일상. 잡설2011. 12. 31. 23:07
트위터 이상의 글쓰기가 매우 귀찮았던 관계로 + 여차저차한 사정이 겹쳐 사실상 버려두었던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아무래도 내년부터는 뭔가 글을 좀 끄적끄적 써야 이래저래 준비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새소식 하나.

2년 반 전, 저를 탈락의 슬픔에 울게했던 시사IN 인턴에 마침내 합격했습니다. 짜잔



감격의 눈물ㅜㅜㅜㅜㅜㅜㅜ 이 흐르는 동시에 대체 날 왜 뽑아주신건지....... 의문이 들며 앞으로의 인턴기자

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앞서네요..... 에고고

거기에 더해...........

사실 불안한 마음에(이번 겨울을 허송세월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를 만들어뒀었는데

그 중의 하나는 계절학기였고(이건 무사히 수강취소 완료. 물론 등록금 중 11만원은 허공으로 날아갔지만ㅜㅜ)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는데......



엄...... 역시 저를 뽑아주신 동아일보에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하나(?)

대체 근데 난 왜 뽑힌거지?? ........ 면접도 죽 쒔고..... 작문은 안드로메다였다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우선 순위인 시사IN 인턴이 됐기에 동아일보 인사관리팀으로 전화를 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갈 것 같다고

말을 했더니 계속 어떤 사정인 지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사IN 인턴에 합격해서요" 라고 했더니

"시사IN이요?????" 라며 매우 격한 반응을 보이는 상대방

음....... 이런 좌빨새끼(.........)를 왜 뽑았을까하는 억하심정이었던걸까..?

알고보니 마침 전화한날이 조선일보 인턴 합격자 발표날이었고, 담당자는 당연히 내 입에서 조선일보라는 이름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인 듯.

어허허허......



아무튼간에 1월 2일부터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놀려두었던 블로그를 그를 계기로 활성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으자자잣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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