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을 너무 안 쓰자니 찔리기도 하고 해서 방학동안 함께 일하고 있는 희망제작소의 인턴들에 대한 글을 한 편씩 써볼까 한다. 첫번째 순서는 이를 제안해 준 '은화리'양. 휴면 중인 블로그에 뭘 쓸까 고민하고 있는데 은화리양이 이런 걸 써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주는 바람에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하루에 하나씩 정도 쓰면 아마, 인턴이 끝날 때까지는 모든 인턴들에 대해 다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름이 매우매우매우 특이한 은화리양은. 현재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다음학기면 4학년이 된다고 한다. 세상에,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희망제작소의 회원재정팀에서 오프라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함께 일하는 김모 인턴과는 거의 짝꿍과 같은 관계다.



 그가 제작소에서 맡고 있는 일인 오프라인 회원 관리 업무는 사실 손도 굉장히 많이 가고,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말없이 꿋꿋하게 일을 하는 걸 보면,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참 어른스럽고 대견하다. 그밖에도 희망제작소 서병옥 연구원과 함께 제 1기 모금전문가학교 종강식 및 졸업식 행사를 도맡아 해결해냈다.

 그 외에도 각종 행사에 나가 회원 가입을 독려하는 일 등을 맡고 있고, 덕분에 외근이 잦다(이건 회원재정팀 4명의 공통된 문제.... 얼마 전 조치원에 본인과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활달하고 밝은 성격(본인에 의하면 평소에는 이렇게 밝지않다고 하지만 믿을 수 없다..)으로 희망제작소를 언제나 샤방샤방하게 만들어주는 은화리의 능력. 대단하다. 거기다가 희망제작소 인턴계의 회원재정팀 대세 바람을 이끌고 있다. 라디오 듣는 것을 좋아하고 조류를 싫어하는 은화리양.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팬이라고 하지만 아는 선수는 없다고 말하는 은화리양. 나의 징징거림을 잘 받아주어 고맙긴 하지만, 별명은 이제 좀 고만 지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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