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본인과 함께 희망제작소 후원 뉴스레터와 각종 온라인 후원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정혜림씨. 그는 희망제작소에서 둘째가라하면 서러울 정도의 실력자다. 현재 대학원에서 광고홍보를 전공하고 있는 그는 뛰어난 포토샵 실력으로 처음부터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의 눈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덕분에 한동안 그는 쏟아지는 포토샵 관련 업무로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날을 보내야 했다...) 사진 촬영이면 사진 촬영, 기사 작성이면 기사 작성. 못하는게 없는 그의 덕분에 지난 한 달여간 옆에 있는 이(특히 본인)들은 굉장히 편안한 나날들을 보낼 수 있었다.




각종 자격증과 능력을 갖고 있는 빼어난 사람임과 동시에 동생들을 자상히 챙기는 누나이기도 하다. 최근 김모 인턴을 따라다니다 지친 유모 인턴에게 소개팅을 주선해주기도 했는데..... 뒷 탈이 없기만을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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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3일 희망제작소 여름 인턴 오리엔테이션이 있던 날. 그는 첫날부터 튀었다.
"제가 여기서 나이가 제일 많을 것 같은데요....."
겉보기 나이 21세를 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자기가 나이가 제일 많을 것 같다니! 알고보니 연장자가 위로 3명이나 더 있었기에 민망한 상황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먹는 것을 매우 즐긴다. 그의 보물창고 덕분에 희망제작소 3층에는 항상 먹을 것이 넘친다. 빵, 치즈케익, 각종 음료, 과자 등등등등. 잔뜩 사와서는 주위사람들을 배부르게 한다. 그때문에, 2편의 주인공이었던 이모 인턴은 그의 재력에 대해 궁금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뭐, 집 근처에 가본 이들에 의하면 집이 크게 돋보이진 않는다고 하지만....
(이에 대해 김효정 인턴은 자신의 집은 대저택이라며 반론 보도자료를 냈다. 그렇지 않아도 자신의 사는 동네인 마포구 염리동이 달동네로 소개되어 매우 심기가 불편한데, 이럴 수 있냐며..........)



 귀여운 것, 아기자기한 것을 매우매우 좋아한다. 그녀의 책상은 이미 한참 전부터 '김효정화化'되어 있다. 간이 화이트보드, 아기 곰돌이 푸, 피글렛, 티거 등의 친구들. 심지어 컴퓨터의 바탕화면마저 그녀의 취향.



 요즘은 한참 2PM 동상들에게 빠져 있어, 자주 이어폰을 끼고 있다. 은모 인턴과 배모 인턴이 매우 아쉬워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틈틈이 뮤직비디오나 음악을 열심히 복습하는 걸 보면, 정말 단단히 좋은 모양. 점심시간, 그의 자리에 몇몇 인턴들이 모여 2PM의 앙칼지고 다부진 몸매를 감상한 이후 그 트렌드는 희망제작소 전체로 확장되어가고 있다.

 이제 곧 두 번째 졸업을 앞둔 그. 취직을 하든, 그의 표현대로 '취집'을 하든, 다른 이의 아픔을 당사자보다 더욱 크게 공명해주는 사람이기에, 아리따운 얼굴과 동안의 소유자이기에, 정말 어딜가나 사랑받을 듯하다. 애인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음에도 그의 주변에는 항상 유모 인턴을 비롯한 추종자가 뒤따르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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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에 글을 너무 안 쓰자니 찔리기도 하고 해서 방학동안 함께 일하고 있는 희망제작소의 인턴들에 대한 글을 한 편씩 써볼까 한다. 첫번째 순서는 이를 제안해 준 '은화리'양. 휴면 중인 블로그에 뭘 쓸까 고민하고 있는데 은화리양이 이런 걸 써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주는 바람에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하루에 하나씩 정도 쓰면 아마, 인턴이 끝날 때까지는 모든 인턴들에 대해 다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름이 매우매우매우 특이한 은화리양은. 현재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다음학기면 4학년이 된다고 한다. 세상에,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희망제작소의 회원재정팀에서 오프라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함께 일하는 김모 인턴과는 거의 짝꿍과 같은 관계다.



 그가 제작소에서 맡고 있는 일인 오프라인 회원 관리 업무는 사실 손도 굉장히 많이 가고,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말없이 꿋꿋하게 일을 하는 걸 보면,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참 어른스럽고 대견하다. 그밖에도 희망제작소 서병옥 연구원과 함께 제 1기 모금전문가학교 종강식 및 졸업식 행사를 도맡아 해결해냈다.

 그 외에도 각종 행사에 나가 회원 가입을 독려하는 일 등을 맡고 있고, 덕분에 외근이 잦다(이건 회원재정팀 4명의 공통된 문제.... 얼마 전 조치원에 본인과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활달하고 밝은 성격(본인에 의하면 평소에는 이렇게 밝지않다고 하지만 믿을 수 없다..)으로 희망제작소를 언제나 샤방샤방하게 만들어주는 은화리의 능력. 대단하다. 거기다가 희망제작소 인턴계의 회원재정팀 대세 바람을 이끌고 있다. 라디오 듣는 것을 좋아하고 조류를 싫어하는 은화리양.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팬이라고 하지만 아는 선수는 없다고 말하는 은화리양. 나의 징징거림을 잘 받아주어 고맙긴 하지만, 별명은 이제 좀 고만 지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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