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인턴의 맏형, 경영학을 전공하고있으며 항상 서글서글한 웃음으로 주변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보통 예비역의 20대 후반 남자라 하였을 때 풍겨나오는 권위적인 분위기는 전혀 담지하고 있지 않은 것이 이분의 특징이라면 특징, 매력이라면 매우 매력.



 원래는 사무팀의 유일한 인턴으로서 사무팀 정직원(연구원)과 맞먹는 대우와 함께 다른 인턴들과 동떨어진 자리에 앉아있게 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용신 인턴 담당 연구원의 배려로 회원재정팀 멤버들과 같은 자리에 앉아 일하게 되어 천만 다행인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물론, 노동강도 면에 있어서는 본래 계획과 크게 달라질 바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재 사귀는 사람은 없다. 꽤나 서글서글하고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는데 왜 그런지 좀 미스터리. 그의 부모님께서도 연애하지 않음에 대한 걱정을 피력하셨다고 하는데. 사실 정작 본인은 연애에 대해 큰 관심이 있지는 않은 듯. 어여쁜 여성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약점을 지니고 있긴 하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전국 방방곡곡을 다닌 경험을 갖고 있다. 그가 야구를 알게 될 시점 쯔음에 광주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KIA 타이거즈의 열혈 팬. 요즘 KIA가 왠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본적으로 매우 기분이 좋다.



 1년전 다녀온 유럽여행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갖고 있다. 가끔 그때의 사진과 이야기, 경험담 등을 전해주곤 하는데, 그것은 다른 이들로 하여금 유럽에 대한 궁금증과 알 수 없는 동경을 갖게 하는데 매우 탁월하다. 물론, 나도 상당히 꼬셔진 사람 중 하나.



 앞으로 크나큰 거사를 앞두고 있는터라, 일이 잘 풀리면 함께한 인턴들에게 한 턱 거하게 쏠 예정이다. 나를 포함한 14기 희망제작소 인턴들은 오로지 그 날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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